홍도동

위치

동구 북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홍도동은 동남쪽은 용전동, 서북쪽은 대덕구 오정동, 남서쪽은 삼성2동, 동남쪽은 성남동과 연접해 있다. 경부선 철도가 동남향으로 지나가고, 남쪽으로는 대전시의 동서을 잇는 동서로가 나 있다.

유래

옛날부터 이곳에는 동산을 중심으로 마을을 이루고 있었으며, 동산과 마을에 복숭아 나무가 유난히 많아서 홍돗골이라고 불렀다.

연혁

백제때는 우술군, 신라때는 비풍군의 영현인 유성현에 속했으며, 고려 때는 회덕현에 속했다가 현종 때는 공주부에 속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다시 회덕현에 속했으며, 조선말 고종 32년(1895)에는 회덕군 외남면의 지역이었는데,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1914년에 세교리, 동산리, 무릉리 일부와 내남면의 봉촌일부를 병합하여 홍도리라 해서 대전군 대전면에 편입하였다. 그 후 1935년 11월1일 대전부 신설에 따라 대덕군 외남면에 편입되었다. 1940년 대전부 구역 확장에 따라 대전부에 편입되어 홍도정이라 하였는데, 1946년 왜식 동명 변경에 따라 홍도동이라 하고 그 뒤 대전시 동구에 속하게 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동으로 명칭 변경되었다.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동구 홍도동이 되었다. [풀이]관상용 복숭아 나무인 홍도는 붉은 홍(紅)자에 복숭아 도(桃)를 쓰는데, 이를 홍도(弘道)로 음차하였다.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