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묘려
관동묘려
종 목 : 문화재자료 33호
명 칭 : 관동묘려 (寬洞墓廬)
분 류 : 사묘재실
수 량 : 2동
지정일 : 1994. 06. 07
소재지 : 대전 동구 냉천로 152번길 291(마산동)
시대 : 조선고종
소유자 : 은진송씨안동공파종중
관리자 : 은진송씨안동공파종중
관동묘려(寬洞墓慮)는 열부(烈婦)로 정려(旌閭)를 받은 쌍청당 송유(雙淸堂 宋愉 :1389-1446)의 어머니 유씨 부인이 문종2년(1452) 82세로 돌아가시자 이곳 마산동에서 장례를 지내고 그 옆에 건축한 재실(齋室)이다.
이 재실은 양옆으로 2칸씩의 방이 달린 소슬 삼문형의 중문(中門)과 ㄱ자형의 재실건물(齋室建物) 등 2棟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ㄱ자형 평면의 재실은 중앙에 2칸통간(間通間)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편(左右便)에 안방과 건넌방을 드린 후 그 안방옆으로 2칸의 부엌을 드렸다.
구조는 자연석기단(自然石基壇)위에 덤벙주초석(柱礎石)을 놓고 네모 기둥을 세웠는데 공포는 생략되고 간결한 납도리 집으로 꾸몄다.
가구(架構)는 전후 평주(平柱)위에 낮은 동자주(童子柱)를 놓고 그 위에 종량(宗樑)과 제형대공(第形臺工)을 설치하여 종(宗)도리를 받고 있는 5량(樑)집으로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을 이룬다.
대청에 "관동묘려(寬洞墓慮)"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종도리 장설(宗道里 長舌)측면에 "숭정기원후(崇禎紀元後) 오갑오이월십육일 입주 상량(上樑)"이라는 上梁文이 있어 고종 31년(1894)에 중건하였음을 알 수 있다.